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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 데이터를 AI로 활용하는 3가지 방법: 더존 ERP를 똑똑하게 쓰는 실전 가이드

회사 ERP에 쌓인 데이터를 AI로 조회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ERP 내장 AI 기능, 온프레미스 LLM 직접 구축, 전용 솔루션 연동까지 세 가지 선택지의 장단점과, 보안을 지키며 ERP 데이터를 AI로 활용하는 현실적인 방법을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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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hwan Kim
Jun 17, 2026
ERP 데이터를 AI로 활용하는 3가지 방법: 더존 ERP를 똑똑하게 쓰는 실전 가이드
Contents
방법 ① ERP 제공사가 내장한 AI 기능 쓰기방법 ② 온프레미스 LLM을 직접 구축해 ERP에 연결하기방법 ③ ERP와 연동되는 전용 솔루션 붙이기우리 회사 ERP에는 어떤 방법이 맞을까?참고자료

ERP(전사적자원관리)는 이제 단순한 회계·인사 처리 시스템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회사의 전표, 매출 데이터, 인사 기록, 구매 내역, 재고 현황이 전부 ERP 한곳에 쌓여 있다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생각이 있죠.

"이 데이터를 AI한테 물어보면 안 될까?"

화면을 일일이 클릭해 조회하는 대신, "지난 분기 거래처별 미수금 상위 5곳이 어디지?"라고 물으면 AI가 ERP 속 데이터를 근거로 답해주는 것.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 실제로 2026년 들어 이 방법을 찾는 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국내 ERP 시장 점유율 1위 더존비즈온이 ONE AI를 출시한 지 6개월 만에 2,000개 기업을 돌파한 것만 봐도, ERP에 AI를 더하려는 수요가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ERP 데이터를 AI로 쓰는 방법'이 하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ERP 제공사가 기본으로 넣어준 기능을 쓰는 길, 직접 온프레미스 LLM을 구축하는 길, 그리고 ERP와 연동되는 전용 솔루션을 붙이는 길까지 크게 세 갈래가 있고, 각각의 진입 장벽과 보안 수준, 활용 범위가 꽤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더존 ERP를 비롯한 기업 ERP 데이터를 AI로 활용하는 세 가지 방법을 하나씩 짚어보고, 우리 상황에 맞는 길을 고르는 기준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방법 ① ERP 제공사가 내장한 AI 기능 쓰기

가장 손쉬운 출발점은 ERP 자체에 들어 있는 AI 기능입니다. 더존비즈온, SAP, 오라클 같은 주요 ERP 제공사들이 제품 안에 AI 기능을 빠르게 넣고 있어, 별도 구축 없이 기존 ERP 화면에서 바로 켜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가까운 예가 더존비즈온의 ONE AI입니다. 회계·인사 같은 ERP 서비스와 메신저·이메일·전자결재 같은 협업 도구를 하나로 연결해, 휴가자 명단으로 4대보험 신고서를 작성하거나 전표 데이터를 분석해 정합성을 검증하는 식의 업무를 돕습니다. 세법도우미 'Expert1'처럼 세법 질문에 법령·예규·판례를 근거로 답하는 특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정 등록이나 연차 신청 같은 실무 행동을 AI가 직접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단계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장점은 분명합니다. 이미 쓰고 있는 ERP 위에서, 별도 시스템 도입 없이 클릭 몇 번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ERP 데이터와 가장 밀착되어 있다는 것도 강점입니다.

한계도 함께 봐야 합니다.

  1. 이런 내장 AI는 대부분 해당 ERP의 상위 라인업이나 특정 버전, 구독 옵션을 전제로 합니다. 쓰고 있는 ERP가 구버전이거나 옵션을 추가하지 않았다면 그림의 떡일 수 있습니다.

  2. 내장 기능은 그 ERP가 관리하는 정형 데이터(전표, 인사, 회계) 처리에 최적화되어 있어, ERP 밖에 흩어진 계약서·기획서·기술 매뉴얼 같은 비정형 문서까지 함께 교차 분석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3. ERP 제공사에 종속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여러 시스템을 섞어 쓰는 조직이라면, 한 제공사의 AI가 다른 시스템의 데이터까지 자유롭게 다루기는 어렵습니다.

방법 ② 온프레미스 LLM을 직접 구축해 ERP에 연결하기

두 번째는 회사 내부 서버에 오픈소스 또는 커스텀 LLM을 직접 올리고, 이를 ERP와 연동해 '우리 회사 전용 AI'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Llama, Mistral, Ko-LLM 같은 모델을 사내 GPU 서버에 설치하고, 그 위에 RAG(사내 문서 검색)와 Text-to-SQL(자연어를 ERP 조회 쿼리로 변환) 기능을 붙이는 구성이 대표적입니다.

이 방식의 가장 큰 매력은 완전한 데이터 통제권입니다. 데이터 처리부터 AI 추론까지 전 과정이 회사 내부 망에서 끝나, 질문과 답변이 외부로 한 발짝도 나가지 않습니다. 부서별·직급별 접근 권한 설정이나 모든 질의 기록을 남기는 감사 로그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어, 금융·공공처럼 보안 규제가 강한 환경에 적합합니다.

다만 현실적인 장벽이 만만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비용과 기간입니다. GPU 서버 하드웨어부터 RAG 파이프라인 구성, ERP 연동 개발, 도메인 튜닝까지 포함하면 요구사항 정의에서 배포까지 최소 6개월 이상이 걸리고, 기본 SI 비용만 1억~2억 원 수준에서 시작합니다. 전사 규모로 가면 수십억 원대로 불어나는 경우도 일반적입니다.

기술적 진입 장벽도 높습니다. ERP의 데이터 구조를 이해하고 자연어 질의를 정확한 쿼리로 변환하는 일, 비정형 문서를 파싱하고 검색 정확도를 끌어올리는 일, 환각을 통제하는 일까지 각 단계마다 시행착오가 따릅니다. 전담할 기술 인력이 없는 조직에는 '구축은 했는데 실무에서 못 쓰는' 상태로 끝날 위험이 있습니다.

방법 ③ ERP와 연동되는 전용 솔루션 붙이기

세 번째는 ERP 데이터와 연동되도록 설계된 전용 AI 검색·분석 솔루션을 붙이는 방법입니다. 방법 ①의 '바로 쓸 수 있는 간편함'과 방법 ②의 '데이터 통제권'을 동시에 가져가려는 접근이죠.

사내용 지식검색 AI 에이전트 '로컬독스'가 이런 방식에 해당합니다. 더존 ERP를 비롯한 사내 ERP를 하나의 '데이터 원천'으로 연결하면, ERP에 쌓인 정형 데이터는 물론 NAS·이메일·문서관리시스템에 흩어진 비정형 문서까지 함께 검색·분석 대상이 됩니다. ERP 안에서만 답을 찾는 내장 기능과 달리, 시스템 경계를 넘나들며 자료를 종합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핵심은 동작 구조입니다. 첫째, 에이전트가 질문의 의도를 스스로 파악해 어떤 자료를 봐야 할지 능동적으로 판단합니다. "작년 대비 올해 특정 거래처 매출 추이"를 물으면, ERP의 매출 데이터와 관련 계약 문서를 자율적으로 참조해 답변에 활용합니다. 단순히 시키는 것만 찾는 검색기가 아니라, 필요한 자료를 알아서 끌어와 답을 구성하는 에이전트인 셈입니다.

둘째, 보안 구조입니다. ERP 데이터와 문서를 읽고 검색하는 핵심 과정은 외부로 원본을 통째로 내보내지 않고 처리하고, 답변의 문맥을 다듬는 마지막 단계에서만 정제·보호된 일부 내용으로 고성능 AI를 가볍게 빌려오는 하이브리드 방식입니다. 사내에 안전하게 둔 기밀 데이터가 그대로 외부 서버로 흘러가지 않으면서도, 최신 클라우드 AI 수준의 답변 품질을 얻으려는 설계입니다.

이렇게 ERP와 연동했을 때 실무자가 손에 쥐게 되는 경험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ERP의 어느 데이터, 어느 문서 몇 페이지에서 나온 내용인지 정확한 출처를 함께 짚어주어, 원본을 바로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습니다.

  2. 데이터에 없는 내용은 지어내지 않고 "찾을 수 없습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어, 잘못된 정보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오류를 막아줍니다.

  3. 질문이 모호해도 "작년 기준인가요, 올해 개정안 기준인가요?"라고 먼저 되물으며, ERP 데이터와 사내 문서를 자율적으로 넘나들어 여러 곳에 흩어진 내용을 종합해 핵심만 짚어냅니다.

  4. 새 GPU 서버를 들이거나 수개월짜리 구축 프로젝트 없이도, 이미 쓰고 있는 ERP 데이터 자산을 그대로 활용해 깐깐한 사내 보안 가이드라인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한계도 짚자면, 전용 솔루션인 만큼 구독 비용이 발생하고, 방법 ②처럼 모든 것을 직접 뜯어고치는 완전한 커스터마이징의 자유도는 낮습니다. 대신 구축·운영의 부담을 솔루션이 가져간다는 교환이죠.

우리 회사 ERP에는 어떤 방법이 맞을까?

세 가지 방법을 한자리에 놓고 비교하면 선택 기준이 분명해집니다.

비교 항목

① ERP 내장 기능

② 온프레미스 직접 구축

③ 전용 솔루션 연동

시작 난이도

✅ 매우 쉬움

❌ 높음 (기술 인력 필요)

✅ 쉬움

도입 비용·기간

⚠️ 구독 옵션 추가

❌ 1억 원~, 6개월 이상

✅ 저비용 구독, 빠른 적용

데이터 활용 범위

⚠️ 해당 ERP 정형 데이터 중심

✅ 설계에 따라 광범위

✅ ERP+문서 교차 분석

출처·정확성

⚠️ 기능에 따라 편차

⚠️ 구축 역량에 따라 편차

✅ 출처 명시·환각 억제

보안 (데이터 외부 유출)

⚠️ 제공사 정책에 의존

✅ 완전 내부 처리

✅ 원본 미전송 하이브리드

정리하면 이렇게 권할 수 있습니다. ERP 안의 정형 데이터를 가볍게 조회하고 자동화하는 정도면 방법 ① 내장 AI 기능으로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사내에 AI/인프라 기술 인력이 있고 완전한 통제권을 원한다면 방법 ② 직접 구축이 가장 자유롭습니다. 그리고 "ERP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으면서, 구축 부담 없이, ERP와 사내 문서를 함께 넘나드는 출처 명확한 실무급 답변을 바로 쓰고 싶다"면 방법 ③ 전용 솔루션 연동이 가장 현실적인 균형점입니다.

ERP는 이미 회사의 핵심 데이터가 모인 가장 신뢰할 만한 시스템입니다. 거기에 어떤 방식으로 AI를 더하느냐에 따라, ERP는 단순 입력·조회 시스템에 머물 수도, 질문하면 답하는 살아 있는 의사결정 파트너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ERP 환경과 보안 요구사항에 맞는 현명한 선택으로, 잠들어 있던 데이터 자산을 깨우시길 바랍니다.

ERP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으면서 AI로 자유롭게 조회·분석하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직접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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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1. 더존비즈온, 'ONE AI Preview 2026' 컨퍼런스 개최 - 조세일보

  2. 더존비즈온 원 AI 프리뷰 2026: 실무 특화형 '에이전틱 AI'로 승부수 - 전자신문

  3. 일하는 방식을 새롭게 - ONE AI 공식 소개

  4. 기업용 온프레미스 LLM이란? - DARV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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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① ERP 제공사가 내장한 AI 기능 쓰기방법 ② 온프레미스 LLM을 직접 구축해 ERP에 연결하기방법 ③ ERP와 연동되는 전용 솔루션 붙이기우리 회사 ERP에는 어떤 방법이 맞을까?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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